[스크랩] 김해 내동 한성찜찜찜 집밥같은 건강한 밥상을 맛보다

맛집 이야기

[스크랩] 김해 내동 한성찜찜찜 집밥같은 건강한 밥상을 맛보다

그랜디파파 2017. 8. 16. 17:13

메뉴 개발자가 운영한다는 식당이 김해 쪽에 있다고 하여 궁금한 마음에 따라 나섰다, 대개 패밀리 레스토랑, 호텔 레스토랑, 일반 프랜차이즈 업체의 소속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중소 업체를 운영하면서 개발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막상 갔더니 개발자는 만나지 못하고 아쉽게도 일행이 추천하는 음식만 음미하고 돌아 왔다,

특히 이 식당에서는 자가도정을 하고 있었으며 구수한 숭늉을 고객들의 눈에 잘 뜨이는 곳에서 끓이고 있어서 신뢰가 가는데다 비 내리는 날 그 많은 손님들이 즐겨 찾는 단골들이라고 하니 잘 되는 집은 나름 다 이유가 있다는 말이 타당한 것 같다.

01분 거리 : 거북공원,

05분 거리 : CBS기독교방송 김해, 대성동고분, 연지사거리/걸어서,

한성찜찜찜

상호에 "찜"이란 단어가 세 번이나 들어 있다? 뭔가 나름의 사유가 있을 터인데 이곳 경영주는 자리에 없어서 물어 보지는 못하였다, 검색을 통해서 확인한 결과 찜 종류로는 김치찜만 제공하다가, 대구뽈찜과 아구찜 두 가지를 추가하면서 신 메뉴 찜들을 강조하기 위하여 간판마저도 변경한 것 같았다, 모토가 아주 멋있다, "집밥보다 건강한 밥상을 위하여 . . . "

숭늉셀프서비스

대형 가마솥에 상시 끓여서 고객들이 마음 껏 구수한 숭늉을 마실 수 있도록 설비를 갖추어 놓은 게 특이하였다,

자체도정

업소용 도정기계가 판매되니 시골의 방앗간 영업이 안되겠다, 그렇지 않아도 소량의 곡식들은 예전과 달리 방앗간에서 처리할 수 없다는 기사를 읽었는데 점점 시골의 정취가 사라져 가는 게 아쉽게 느껴진다.

미강가루

쌀을 도정할 때 나오는 가장 고운 속겨가루로서, 노화방지와 피부미용에 좋고 성인병 예방에도 효능이 있다고 한다, 커피찌거기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것 같다, 남정네들이라 그냥 나 왔는데 다시 가면 가루를 가져 와서 된장찌개 끓일 때 타서 끓여 먹어 보고 싶다,

아구찜

대/중/소 35/30/25K

명태전과 계란전이 인원수 별로 차려진다, 검색 결과 간혹 동치미도 나오기도 하는가 보다, 이 뜨거운 여름에 동치미가 좋지만 우리는 지난 6월 말에 갔으니 그때는 준비가 안되었는가 보다,

아구찜

상에 올랐을 때는 푸짐하게 보이지 않더니 콩나물을 들어 올리자 마자 먹음직스러운 아구들의 뽀이얀 살을 드러 낸다,

대구뽈찜

대/중/소 38/32/27K

명태전

대구탕

필자의 경우 음식점에서 제공하는 그대로 맛을 본 후에 입에 맞지 않으면 그 다음에 식초 등을 넣어서 먹는 버릇을 갖고 있다, 그래서 간혹 일행들이 간을 맞춰 먹으라는 권유를 받기도 한다, 그런데 여기 대구탕에는 어느 누구도 가미하지 않고 그냥 먹어도 마음에 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