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남창 경초루, 고고한 소나무 조경수가 환영하는 참숯불갈비 전문
서울에 거주하시는 지인은 거의 1 ~ 2년에 한 번씩 만나게 된다, 그것도 한국에서 만나게 되는 게 아니고, 도쿄 빅사이트에서 점심을 같이 하는 분이 갑자기 부산으로 오겠다고 연락이 왔다, 중앙동의 본참치에서 저녁 식사를 대접했는데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이분은 자전거로 일본 열도를 주파하신 분으로서 웬만한 일식당에서는 명함을 내밀기도 힘든 분으로 생각된다, 그런 분이 감탄사를 연발하더니 갑자기 울주군 온양읍 소재 경초루 명함을 건네 준다,
필자가 취미로 맛집블로그를 오랫동안 운영하는 것을 알고 있기에 가본 곳은 아니지만 지인이 운영하는 곳이니 한 번 들러 보라고 권한다, 길은 멀지만 주말에 바람도 쇨겸 드라이브 삼아 나섰더니 몇 십년 전에 들렀던 진하해수욕장 근처였다, 찾기가 어려워 힘들게 찾아 갔는데 그 규모가 엄청나다, 무려 1,000 평이나 된다고 하니 웬만한 시골의 초등학교 규모와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거기에다 마당 중앙에 자리 잡은 웅장한 소나무 한 그루가 감동을 준다,
15분 거리 : 진하해수욕장,
경초루,
입구에 도착했을 때 운동장인지 주차장인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넓은 공간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리고 동양화 화폭에 어울리는 소나무 한 그루는 우리를 놀라게 한다,
소나무,
밑에는 벤치를 둥그렇게 놓아 두어서 식사 후 또는 손님이 많을 때에는 여기서 대기도 할 수 있다, 여기서 사진을 찍으면 희망하는일들이 원만히 이루어진다고 하니 가족들, 지인들과 갔을 때 함께 단체 사진을 찍는 것도 좋겠다, 나무 보호를 위해 밑에서 흡연은 하지 않는 게 에티켓,
기본 상차림,
예약을 하면 도착 시간을 확인한 후 기본을 차려 준다, 너무 일찍 차려 놓으면 채소들이 숨이 죽기 때문에 모임의 주관자는 시간맞춰서 부탁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참숯,
대개 고깃집에서 숯불을 넣을 때 쪼가리난 숯을 올려 주는데 비해 여기는 굵은 통채로 올려 놓아서 기분적으로도 느낌이 좋다, 찬바람이 불면 자리에 앉자마자 제일 먼저 손을 가져 가게 되는 것이 바로 숯불이 아닌가?
한우 소갈비살,
100g 20,000 원, 4인분,
일행이 많은데다가 전부 한우 갈비살을 먹고 싶어 하므로 첫 주문은 4인분으로 결정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했다, 구워 먹을 때에도 이쁘게 굽는 게 보기도 좋고 맛도 배가 되는 것 같다,
국내산 돼지 생갈비,
180g 10,000 원, 3인분,
대개 갈비집에선 조각난 것들을 식용 접착제를 사용하여 붙인다고 하지만 여기서는 직접 포를 떠서 제공한다, 숯불에 올려진 갈비를 자세히 보니 이은 자리가 보이지 않는다, 이런 부분에서는 대형 고깃집 답게 무척 신뢰가 간다,
국내산 생삼겹살과 목살,
120g 8,000 원, 각각 2인분,
목살과 삼겹살 위에다 녹차가루를 뿌려서 나온다, 다른 곳에서도 이런 방식으로 제공되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녹차가루가 생고기와 어울리지 않는 비주얼로 느껴진다. 그리고 찬 느낌이 들어서 침샘이 작용하지 않는 듯하다,같은 느낌이 든다,
비빔, 섞어와 물냉면,
6,000 원/5,000 원,
섞어냉면은 이곳 사장께서 개발했다고 한다, 물냉면은 양지고기를 24시간 삶아서 시원한 맛이다, 회냉면은 가오리를 직접 잡아서 사용한다고 한다, 예전에 언론보도에 가오리는 좋지 못한 방법으로 만들어서 업체에 공급한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는데 이점 높이 평가할만한다, 특별한 비주얼이 아닌 어디나 비슷하므로 GIF File로 처리했으니 참고바란다.
전체 분위기,
사진도 많아서 용량을 많이 차지하므로 외관과 실내 분위기 사진을 GIF File로 처리했으니 참고바란다,
텃밭,
상추 등 여러 가지 작물을 직접 재배하여 고개의 상에 올리는가 보다, 다른 곳에 텃밭의 면적도 넓은 것으로 생각된다,
별관,
소규모 단체용으로 평소에 사용하다가 대규모 단체 방문시 칸막이를 제치면 대규모의 인원이 앉을 수 있다고 한다,사진도 많아서 용량을 많이 차지하므로 외관과 실내 분위기
松,
"송"자는 중국 전설시대에 황제의 신하 칭힐(稱詰)이 만든 글자라 한다. 소나무를 뜻하는 한자 松[송]은 나무'木'자와 공작을 뜻하는 '公'이 합쳐진 글자이다, 진시황제가 길을 가다가 갑자기 비가 내리자 주변의 소나무 아래에서 비를 피하게 되자 보답으로 '목공(木公)'이라 하였는데 이 두 글자가 합쳐져서 '松'자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출처 : http://blog.daum.net/weokok/8512496
추신 : 울산에서 오는 일행이 늦게 오므로 그 사이 진하해수욕장을 다녀 오게 되었다, 그런데 몇 십 년전 한적하고 깨끗했던 그곳이 엉망이었다, 청소 자체는 평소에 하고 있는지 의문스러웠고, 좁은 왕복차도에 불법주차 차량이 많아서 아주 불편하였다, 반드시 시정되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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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 경초루
전번 : 051-237-7763
주소 :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대안4길 24-1,
영업 : 10:00 ~ 22:00,
휴무 : 연중 무휴, 명절은 당일 오후부터 영업을 시작함,
주차 : 충분함,,
비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