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인덕원맛집, 안양에서 분위기좋은 레스토랑 ~ 테이블 아레테

맛집 이야기

[스크랩] 인덕원맛집, 안양에서 분위기좋은 레스토랑 ~ 테이블 아레테

그랜디파파 2018. 2. 6. 13:20

2017년 12월 중순 서울의 친지모임에 참석차 가면 평촌의 딸네집에서 이틀을 머무르게 된다. 잠원동의 아들집에서 자면 모임 장소에 가기도 편리하지만 외손주들이 우리의 방문을 열렬히 환영하기 때문이다, 일요일 오후 빠이빠이 손을 흔든헤어 졌는데도 월요일 유치원 갔다가 왔을 때 우리가 보이지 않자 이방 저방 다니며 이틀 연달아 찾더라고 한다,

우리부부가 평촌에 가게 되면 사위와 딸이 미리 괜찮은 집을 찾아 헤맨다, 식성이 우리 부부와 비슷하므로 불편하지 않아서 좋다, 그러나 생각보다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하는 게 쉽지가 않다, 도착하자마자 열심히 검색을 하여 찾았는데 사 위가 근무하는 직장 근처였다,

08분 거리 : 롯제시네마/ 걸어서,

10분 거리 : 4호선 인덕원역 4번 출구/ 걸어서,

입구 정경,

규모가 작지 않은 건물 2층에 자리 잡은 레스토랑인데 입구가 화려하다, 보통은 복도가 제법 긴 건물에서는 어느 쪽에 있는지 쉽게 찾기가 어려운데 여기는 복도 끝쪽인데다가 화려하게 치장을 해두어서 눈에 쉽게 띄인다,

식전빵,

대부분 이 정도의 규모의 부산지역의 레스토랑에서는 직접 만드는 호밀빵 등이 제공이 된다, 예전에 인기였던 마늘빵을 내어 주니 오랜만에 보는 것만으로도 반갑다, 외손주들이 맛있게 먹어서 추가 리필 요청하자 쾌히 승락한다, 연말 세 번째 토요일 아침 첫 손님이렸다,

WelcoMe DisH,

소식가인 내자는 런치 A 메뉴를, 아이들은 피자를 주문하였다, 저녁 메뉴 중에서도 딸은 45,000 원짜리 디너 B를, 사위와 필자는 65,000 원 짜리 스페셜을 주문하였는데 코스에는 가지로 요리한 웰컴 디쉬가 포함되어 있다, 인터넷에 검색 결과 38,000 원 짜리 안심스테이크 단품도 있는가 본데 메뉴에는 표기되어 있지 않았다,

TodaY's AntipasTo,

오늘의 에피타이저는 오징어 먹물로 조리된 것이었는데 어떤 음식이었는지 시간이 지나니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마 먹물리조또라고 해야 할까?

SalaD,

샐러드는 코스 요리마다 포함되어 있는데 메뉴마다 차별화되어 있다, 윗 사진의 샐러드는 런치 메뉴에 제공하는 것이며, 아래는 각각 디너와 스페셜 메뉴에 포함된 것이다, 스페셜에는 리코타치즈가 들어 있듯이 가격에 따라 달라진다,

ReD WiNe,

연말연시 그것도 토요일 12시 넘어 입장한 첫 손님에다가 장인, 장모, 딸과 사위 그리고 외손주 두 명이 들어 닥치니 여사장의 얼굴에 미소가 넘칱다, 스프 등 몇 가지 알라들 먹이라고 서비스도 해주시더니, 멀리 부산에서 왔다는 것을 아시곤 크리스마스 선물로 와인 한 병을 올려 준다, 우리 가족이 와인을 좋아 하는 것을 어떻게 짐작했을까? 평소에 습관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위가 서빙하던 어린 여직원에게 팁을 주는가 보다, 처음 받았는지 어쩔 줄을 몰라 한다, 서빙하는 동안 내내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이 아주 아름답게 보였다, 인력 구하기가 어려운 때 참한 아가씨가 있어서 우리도 즐거운 마음으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고르곤졸라 피자,

18,000 원,

이태리의 대표적인 고르곤졸라 치즈를 이용한 고르곤졸라 피자는 외손자들도 잘 먹을 것 같아서 주문했는데 우리도 맛있게 먹었다, 색감이랑 크기도 넉넉허게 보여서 마음에 들었다,

안심스테이크,

150g, Medium Rare

스페셜 코스 및 디너 B 코스요리에 포함되는 텐더로인 스테이크 양은 동일하게 150g이었다, 햇살이 깊숙이 들어 오는 게 신경이 쓰였는데 역시 스테이크의 사진이 마음이 들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아서 포스팅을 주저하던 중 북해도 여행도 다녀 오면서 잊혀진 것을 서비스와인을 생각하니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착수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