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스크랩] 밀양 태평성대, 위양지를 간다면 꼭 들러야 할 감성카페

그랜디파파 2018. 6. 11. 12:38


작년 6월에 위양지관광농원 CEO의 초청으로 이팝나무를 보겠다고 다녀 온 후 일 년 만에 밀양을 다시 찾게 되었다, 그때 식사를 했던 감성찻집 '태평성대' 때문이었다, 여성 고객이 찾아 갔다가 문이 닫혀 있자 필자에게 전화를 했다, 언제 문을 여는지 문의한 것이다, 그래서 알아 본 결과 주인이 그 사이에 바뀌여져 있었다, 새주인의 초대를 받고 부맛기카페 일행들과 찾아 가는데 두 시간이나 소요되어 진이 다 빠진다, 


 



05분 거리 : 위양지연못, 밀양연극촌, 가산지 퇴로고가마을,


10분 거리 : 위양지관광농원, 대각정사, 영남루, 밀양시립박물관


30분 거리 : 얼음골, 표충사, 시례호박소, 화약산,





태평성대

원래 이곳의 상호는 '평전'이었다, 산외면에 있는 평전산의 이름을 차용했다가 부북면에 업소가 있는 탓에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변경한 것으로 추측해 본다, 밀양 도심에서도 멀리 떨어져 있는 한적한 계곡에 자리 잡고 있는 탓에 기동성이 없으면 찾아 가기도 어렵다,

 

작년 위양지관관농원 진용사장님의 배려로 방문한 적이 있었다, 당시 주인장은 밀양 문단에서 활동중이시던 장현호 시인이셨는데 아무래도 남성이어서 불편하셨는가 보다, 마침 지난 30여 년간 밀양에서 유치원을 운영하면서 차와 음식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여성에게 양도를 하였다, 밀양연극촌이 침체기에 머물 동안엔 고풍스런 시티투어 버스라도 운행하면서 분위기를 맛깔스럽게 바꾸어 관광객을 한 명이라도 더 유치하도록 방향을 틀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그러나 나는 살아 가리라♣

태평성대 밑부분에 적혀 있는 문장 "밥은 그릇을 닮고 정신은 육체를 닮고 눈물운 인간을 닮는다"는 원래 유용주시인이 쓴 산문집 '그러나 나는 살아 가리라' 133쪽에 있는 글귀인데 마지막 부분의 문장 '미워하면서 닮아간다'는 누락되어 있다,  


찻잔

여사장이 오랫동안 모아 온 것들 중에서 일부를 여기에다가 진열했다고 한다, 입구에 들어서저 마자 보이는 찻잔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다고 한다, 판매하느냐고 물어 보는 분들이 많다고 한다, 판매하는 게 아니므로 아이쇼핑만하기 바란다고,

 

차 한 잔

부산에서 출발하여 서창을 둘러서 가다 보니 두 시간이나 소요되었고, 몸도 피곤, 갈증까지도 찾아 온다, 여사장이 좋은 차가 있다면 내주는데 부북면 대항리 주변 공기도 맑은데다가 따뜻한 차 한 잔이 혼미했던 정신을 맑게 한다,

 

 

비빔밥과 전

세트 메뉴인가 보다, 밥과 전 두 가지가 같이 제공된다, 밀양 참기름이 고소한 향을 뿌리며, 고추장 맛아 기분좋게 침샘을 자극한다, 장아찌마저 도시에서 먹던 것과 다른 것으로 느껴질 정도였다,


향토 막걸리

멀리서 찾아 온 과객이라고 여사장께서 손수 한 잔씩 따라 주신다, 부산의 주차장까지 가는 데는 시간이 충분하므로 미리 한 잔은 마셔 둔다, 아~ 그런데 한 잔 갖고는 안되겠다, 오랜만에 식탁에 앉아서 술잔을 기울이니 띵호와이다,

소용돌이 김밥과 전

필자의 오랜 습관 중의 하는 모친 또는 내자가 만든 김밥만 먹는다, 국제선 공항의 스낵에서도 샌드윗치는 먹지 않는다, 타인의 손이 주물럭 거려서 만든 것은 이상하게 먹기가 불안하다, 그러나 여기 김밥은 여사장에게서 풍기는 이미지와 느낌이 안심이 되어 먹는 일행들도 마음에 들어 한다,

수제비

모친이 해주시던 음식 중 면으로 만든 것은 수제비 뿐이어서 그런지 수제비만 보면 모친이 그리워진다, 그랭서 이번에도 수제비를 주문했다, 여사장 혼자서 음식 장만에다가 설겆이까지 다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라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



돈까스

남성 네 명이 먹는데 양이 부족할 것으로 생각한 여사장이 돈까스를 권한다, 얼씨구 좋다, 일행 중 한 명은 앉은 자리에서 소고기 1Kg를 먹은 후 공기밥에 된장찌개도 잔뜩 먹는다, 분식집 스타일일 것으로 지레 짐작한 돈까스는 외관으로 보기에는 다른 메뉴 같다, 이 한 그릇 때문에 튀김 준비를 하는 게 미안해서 말렸더니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깨끗한 기름으로 만들어야 맛이 있을 뿐만 아니라 남은 기름으로는 비누를 만들어도 된단다, 일행들의 평가가 좋았다,

라면

돈까스를 먹고 나니 라면을 준비하겠다고 한다, 아직 배를 채우지 못한 일행은 또 먹고 싶은가 보다, 드디어 나온 라면은 비주얼부터 예상을 초월한다, 해산물이 풍성하게 들어 있어서 정식 메뉼호 채탹해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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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 밀양 태평성대,

전번 : 055-355-5029, 010-8240-2788

주소 : 경남 밀양시 부북면 대항길 104, 부북면 대항리 610,

영업 : 10:00 ~ 22:00

휴무 : 없음,

주차 : 자체 주차장 확보되어 있음, 

비고 ★부산맛집기행★ 카페 회원증 제시시 현금/카드 10% DC


출처 : 전세계를 돌아 다니는 사자왕
글쓴이 : 사자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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