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온천장맛집. 온천장돈까스 the돈까스, 99.5％ 자연산 모짜렐라치즈와 생등심을 사용

맛집 이야기

[스크랩] 온천장맛집. 온천장돈까스 the돈까스, 99.5％ 자연산 모짜렐라치즈와 생등심을 사용

그랜디파파 2016. 4. 9. 19:50

2014년 3월 31일 온천장 소재 작은 돈까스식당에서의 초대로 일본에서 부산대학에 어학연수를 온 처녀와 같이 돈까스를 먹은 적이 있었다, 동행한 카페 회원은 그녀에게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통역 등 도움을 주고 있었다, 그녀는 동경에서 몇 년간 거주할 때 일본인들에게서 도움을 받은 게 고마워서 부산에서 일시적이던 장기적이던 거주하는 일본인들에게 도움이 되어 줄려고 노력하는 분이다,

그런데 지나 가는 길에 한 번씩 나가사키잠뽕이라도 먹을려고 해보지만 이 식당은 버스가 다니는 도로변에 있는데다가 주차장이 없어서 그냥 지나치게 된다, 며칠 전 날짜를 꼽아 보니 일 년이 다 되어 간다, 오랜만에 새로운 메뉴가 등장했는지 아니면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궁금도 한 김에 주차라면 귀신같이 잘하는 후배가 왔길래 찾아 갔다,

문을 열고 들어 가니 가게가 꽤나 넓어진 것 같다, 세월호 그리고 연달아 터진 메르스 사태로 어려운 시기였는데 바로 옆 가게까지 터서 확장했다고 해서 놀랐다, 사장부부가 임대해주었던 작은 점포라고 한다, 작년에 갔을 때와는 사정이 완전히 달라져 있어서 흐뭇한 기분이 들어서 좋았다,

속으로 친절하던 사장부부가 내 얼굴을 기억하고 있을까? 그랬는데 그분들은 필자의 얼굴을 기억하곤 억수로 반갑게 맞이 한다, 오히려 내 머릿속에 저장된 메모리가 그분들의 모습과 일치하지 않아 내가 낯설게 느껴진다, 에게게! 웬일이래? 이글을 읽으면 그분들은 섭섭하게 생각하겠지, 미안해요, 메모리가 꽉차서 그랬을까? 일 년은 역시 길구나!

* 아마 홈플러스 푸드코트에도 "the돈까스"란 상호로 영업하는 곳이 있는가 본데 전혀 관계가 없다고 하니 착오없기 바란다고 부탁한다,

05분 거리 : 동래온천, 허심청, 금강공원/걸어서,

10분 거리 : 부산대학교, 동래산성, 복천고분,

20분 거리 : 노포동 고속버스터미널, 금정산성,

치즈 ~ 자연산 99.5% 모짜렐라 치즈만을 고집한다고 한다, 그리고 꼭 스프가 따라 나온다, 사진은 상단 두 변째 작게 찍혀 있어서 보지 못하고 지나칠 수 있다,

오뎅우동 ~ 6,000 원, 문자 그대로 오뎅이 들어 간 우동이다, 역시 우동 또한 예외없이 푸짐하다. 일본인들은 아침 해장을 우동으로 하는 분들이 많던데 이집 우동을 엄청 좋아 할 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들어 있는 내용물이 해장에 아주 좋겠다,

매운치즈돈까스 ~ 9,500 원, 돈까스 양도 많은데 샐러드에다가 하얀 쌀밥까지 걱정된다, 음식을 남기면 벌받는다고 교육받아 왔다, 특히 쌀은 얼마나 귀했던가? 밥 한 톨 남기지 않아 온 필자에게는 엄청 부담된다, 건강을 생각해서 남겨야 하나? 아니면 다 비워야 하는가? 맵지 않은 것은 9,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