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쪽을 지나 다니다 "낙동강오리알"이란 상호의 업소를 본 적이 여러 번 있었다, 어릴 때부터 그 단어는 자주 들어 왔지만 막연하게 그 뜻을 추측했었다, 정확한 사연은 모르므로 사용은 잘 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 포스팅하면서 조사했더니 6·25동란 이후로 널리 시용하게 되었음을 알 게 되었다,
낙동강 전투에서 패한 인민군들의 처량한 신세를 오리알에 비유하면서 '낙동강 오리알'은 '어떤 무리에서 떨어지거나 뒤에 처져 처량하게 남게 된 신세'를 비유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친절한 daum T!P에서 좀 더 자세한 것을 이번 기회에 읽어 보시기 바란다, http://tip.daum.net/question/85623936/85625247?q=%EB%82%99%EB%8F%99%EA%B0%95%EC%98%A4%EB%A6%AC%EC%95%8C |
05분 거리 : 선정생한우, 연산동R/걸어서,
10분 거리 : 쥬디스태화백화점, 서면R/걸어서
20분 거리 : 초읍 어린이대공원, 산책하기 좋은 성지곡수원지,
SettinG ~ 부맛기 회원의 초대를 받고 시간에 맞춰 도착했더니 두 개의 테이블에 정갈하게 준비가 되어 있었다, 한 번도 들른 적이 없었지만 상호만 듣고는 친근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우리가 찾은 곳은 연산동점이지만 입구 주차장에서부터 그 이미지가 바뀌기 시작했다, |
낙동강오리알 ~ 입간판에 사용된 상호의 폰트를 별로 좋아 하지 않지만 배색 때문에 거부감은 들지 않았다, 거기다가 생뚱맞게 우측 하단에 보이는 조각이 눈길을 끌기에 망설이다가 촬영했다, |
소금구이 ~ 600g, 35,000 원, 접시에 담긴 뽀오얀 살점들을 보는 순간 느낌이 이상하다, 송어회를 보는 것 같다, 공장에서 제공되는 오리고기인 줄 알았는데 청둥오리를 사용한다, 썰어 논 감자 밑으로 다른 곳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뼈들이 보인다, |
맛있게 굽기 ~ 가끔 접시채로 부어 놓고 마구 굽는 분들을
자주 보게 된다, 그러나 보기 좋은 떡이 맛있듯이 가지런히
정렬한 후 천천히 익혀 가며 집어 먹는 것이 더 맛있게 느껴진다,
다리뼈 ~ 맛있게 뜯는 일행의 모습을 보곤 기분좋게 집어 들고 사진을 찍었는데 엉망으로 찍혔다, |
양념구이 ~ 600g, 40,000 원, |
곁들이 ~ 팽이버섯, 양송이, 부추가 한 접시 제공된다, |
맛있게 ~ 파조리개나 상추에 사서 입안에 넣으면 이슬이 한 잔을 넘기고 싶지만 술은 예전에 마셨던 기억으로만 즐긴다, |
온마리탕 ~ 600g, 38,000 원, 역시 한 마리가 통채로 들어 간다, |
백숙 ~ 600g, 45,000 원, 테이블마다 서로 선호하는 메뉴를 주문했는데 역시 백숙이 시각적으로도 느낌이 좋다, |
죽 ~ 백숙을 먹은 후 맛 보게 되는 죽 때문에 오리고기를 먹으러 가기도 한다, 녹두가 입안에서 터지는 느낌은 아주 훌륭하다, |
이모 ~ 이곳에서 연세가 있으신 여사장과 이모 딱 두 분만 얼굴 봤었다, 특별한 경우 외에는 언급을 하지 않게 되는데 이곳 이모에 대해서는 그냥 넘어 갈 수 없다, 주방을 책임지고 있으면서도 고객들의 반응까지도 면밀히 파악을 하는 것 같다, 우리 일행이 촬영을 하는 것을 목격하자 급관심을 가지는데 일반적인 직원들과는 다른 면모를 보여 주어서 우리 모두 감탄을 하였다, |
실내 구조 ~ 개인 주택을 개조한 것인지 잘 이해가 되지은 않는 구조이다, 방 자체가 워낙 커서 단체손님들 회식하기에 아주 적당한 것 같다, 단체 손님들 식사중인 1층 큰방이 홀 역활을 하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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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 낙동강오리알 연산점 [1호점]
전번 : 051-816-0046
주소: 부산 연제구 거제천로146번길 65, (우) 47540(지번) 연산5동 1279-3
영업 : 미확인
휴무 : 미확인
주차 : 자체 주차장 보유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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