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2월 11일 부맛기 카페 [버끄버끄] 특별회원의 초대로 처음 방문한 곳이다, 당시 좋아 하지 않던 메뉴였지만 맛집카페를 운영하면서는 뭐든지 먹여야겠다는 일념으로 억지로라도 맛을 보게 되었다, 내자와 데이트할 때 내자가 좋아 하는 음식이라 어쩌다가 한 번은 같이 먹은 적이 있었는데 별 맛을 느끼지 못하여 콩나물만 씹어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곤 먹지 않았는데 녹원생복국집에서 먹으면서도 복국보다는 따라 나오는 병어구이가 더 맛있다고 생각했었을 정도였다, 일본 어딘가에 갔었을 때 후배의 지인이 벤츠600을 타고 와서는 복집에서 식사를 대접을 한다, 느낌에도 상당 수준의 식당임을 짐작했지만 별 감흥이 없었다,
2005년 10월 11일 녹원생복국에서 미식모임에 참석한 이후 괜찮다는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즐겨 찾지는 않게 되어 그곳을 잊어 버리고 있었다, 10년이란 세월이 흐른 후 한 회원이 점심을 같이 하자고 하면서 이곳을 안내를 한다, 사장님은 예전보다 더 젊어 보인다, 그래도 오랜 세월이 지나서 그런지 쉽게 알아 보지 못한다, 옛날 이야기 등을 하다가 녹원의 히스토리를 듣게 되었다, 초창기 자격증 제도를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신 세대였다는데 감명을 받았다,
주변 관광지 또는 명소 :
05분 거리 : 쥬디스백화점, 부전시립도서관, NC백화점, 서명 로타리/ 걸어서,
20분 거리 : 부산역, 부산국제여객터미널, 부산항만공사, 차이나타운, 초량이바구길,
30분 거리 : 국제시장, 부평동야시장, 용두산공원, 대청공원,
생까치복 ~ 15,000 원,
크게 찾지 않는 복국인데 나이가 맛을 찾는가 보다,
2005년 이곳을 카페에 소개했을 때 여기 단골이 많음을 알 수 있었는데
10년 이상의 세월이 흘렀음에도 변함없다니 대단하다,
세월호, 메르스 등의 충격을 거의 타지 않는 이유는 맛 뿐만 아니라 오랜
단골들이 워낙 많기 때문이리라 생각된다,
복국 ~ 우선 국물부터 맛을 보기 시작했다,
정말 복국을 제대로 즐길 수 있을까 궁금한 마음으로 수저를 들었다,
와~ 드디어 복국을 참말로 좋아지기 시작한다,
다음 달 지인들과 모임 장소를 여기로 했더니 전부 맜있다고 좋아한다,
반경 500m 주변에 영업장을 갖고 있어 타 지방의 거래처 손님이 많은
후배는 미쳐 몰랐던 것을 아쉽게 생각하며 단골로 오겠다고 한다,
생까치복 ~ 역시 까치복이 좋긴 좋구나,
이왕이면 복수육도 먹었으면 좋겠지만 점심이라 참았다,
병어구이 ~ 원래 일인당 한 조각씩 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일행이 오늘 따라 두 조각씩 준다고 고개를 갸우뚱한다,
밑반찬 ~ 깔끔하면서도 손이 전부 가는 종류들이다,
후식 ~ 식혜를 내주는 것도 마음에 든다,
계절상 빨리 상하므로 더운 계절에는 먹기 힘든 게 아닌가,
외관 ~ 왼쪽 부위에 각종 홍보물들을 붙였던 것을 떼어 내고 난
자리가 너무 지저분하다, 그래서 블라인드 처리했는데
업주들은 이런 부분들을 신경 써주면 좋겠다, 도시미관도 좋지
않지만 특히 식당 주변은 께끗했으면 좋겠다,
홍보지를 붙이는 분들은 초록색 테이프보다는 투명테이프를
붙이면 떼어 낸 자리거 그나마 좀 낫다는 것을 기억해주기 바란다,
조리사 면허증 ~ 처음 영업을 시작했을 때에는 제도가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업주들끼리 힘을 보태 제도를 시행하도록 추진하였던 게 결실을
맺었다고 하며, 일본까지 가서 공부를 했었다고 하는데 상당한 노력파이신
것 같다, 그런데 부산시장으로부타 받은 게 아니고 마산에서 받았다는 게
이상하다,
실내 ~ 좌측은 방, 우측은 홀로 구성되어 있다,
방 ~ 자바라식 커텐을 걷우면 단체 모임이 가능해진다,
단체 예약식, 미리 주문할 요리를 같이 예약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불편해진다,
수족관 ~ 복어들이 좌우롭게 유영을 하며 필자를 바라 본다,
상호 : 녹원생복국,
전번 : 051-803-5576,
주소 : 부산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680번길 가길 11-5, [우] 47296, 부전동 198-10
영업 : 11:00 ~ 09:30,
휴무 : 매주 일요일
주차 : 없음, 지하주차장 간혹 사용할 수 있는데 소형차량도 업주가 직접 주차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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