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이야기

[스크랩] 광안리횟집 광안대교를 바라 보며 즐기는 정갈한 생선횟집 ~ 민락동 어부야

그랜디파파 2017. 8. 1. 20:32



약 3년 전 한 번 다녀 온 후 광안리 또는 민락동의 횟집을 추천해달라는 요청이 오면 이곳을 소개하였다, 그만큼 다른 곳과 달리 인상적이었던 횟집이었다, 생선회하면 먼저 떠올라서 다시 한 번 찾고 싶었는데 벼루다가 드디어 찾게 되었다, 앳띤 목소리의 여사장이 변함없이 지나 가는 손님맞이 하듯이 반긴다, 


커다란 창을 통해 광안대교의 야경을 먼저 바라 본 후 실내를 둘러 보니 뭔가 달라진 듯한 느낌을 주면서도 바뀐 것은 없는 것 같다, 서빙하는 이모의 바지런한 모습이 활기차게 느껴진다, 대개 횟집에서 식사한 후 팁을 주지 않는데 오늘따라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그 이모도 기대도 하지 않고 멀리서 인사하다가 여사장이 불러서야 다가와 쑥스러운 표정으로 손을 내민다,






05분 거리 : 올리바레스토랑, 거제횟집, 명송한방오리탕/걸어서,


10분 거리 : 광안리해수욕장/걸어서, 남천성당, 신세계백화점,


15분 거리 : 이기대공원, 해운대해수욕장, 윤가네신토불이보쌈,




 





다른 분이 운영하던 것을 여사장이 인수하였다고 한다, 처음엔 상호가 "어부야"여서 혹시 어업에 종사하는 분과 관련이 있는지 알았는데 그건 아니였는가 보다, 어부'야'의 '야'는 어린 사람을 부를 때 사용하는 단어로 상호엔 적절하지 않을텐데왜 사용했을까? 필자의 짐작으로는 일본식에서는 상호에 '家'를 즐겨 사용하는데 일본식 발음으로 '야'이므로 차용하여 지은 것이 아닐까 유추 해석을 해본다,




DiamonD BridgE

민락동 수변공원 공영주차장 옆 수변프라자 빌딩 6층에 자리 잡고 있다, DiamonD BridgE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광안대교가 대각선으로 잘 보이는 위치여서 풍광이 뛰어 난다, 간판에 '자연산'이라는 글자가 뚜렸하게 보인다, 주차장이 보이는 곳이 공영주차장이며 영수증을 보여 주면 2시간 제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당일 주차권을 받지 않고 그냥 내려 왔기 때문에 예전과 달라졌는지는 미확인다,






기본 세팅

연어, 문어숙회, 꿈틀대는 낙지 거기다가 광어와 새우초밥을 일인당 각각 한 점씩 먹을 수 있도록 다양하게 준비가 된다, 웬만한 소식가의 경우 기본 세팅 음식만 먹어도 배가 불러 메인에 소홀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산낙지,

부산의 횟집에서는 반드시 꿈틀대는 낙지를 참기름을 뿌려서 올려 준다, 그런데 넓은 접시에 담아서 그런지 몬도가네 같은 느낌이 크지 않는 것 같다, 서울지역에서 간짜장을 주문했다가 계란이 올라 오지 않으면 부산사람들은 섭섭해 하는 분들이 있듯이 기상 악화 등의 사정으로 낙지가 없으면 그런 기분을 갖는 분들이 있다고 한다,





MaiN DisH,

생선회 접시를 그렇게 자주 봤었지만 연인으로부터 분홍식 러브 레터를 받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경우는 처음인 것 같다, 시마다이라고도 불리우는 줄돔, 밀치, 광어 그리고 우럭, 핑크빛 바다의 향연을 시작해야겠다,





곁들이,

필자가 아주 좋아 하는 멍게, 해삼, 전복, 소라 등이 먹음직스럽게 플레이팅되어 눈길을 끈다, 그러고 보니 바뀐 게 없으면서도 기본좋게 느껴지는 변화는 이런 플레이팅에도 기인하는 것 같다,












매운탕,

기분좋게 마무리를 깔끔하게 해준다, 역시, 여사장이 칼을 잡으니 밑반찬에서부터 마지막 매운탕까지 행복한 만찬을 즐기게 해주는가 보다,





LobsteR,

마침 주방에서 랍스터요리가 준비되고 있길래 양해를 구하고 촬영하다, 생선회에 추가로 주문 가능한 메뉴이다, 뒷편에 앉아 있던 젊은 팀들이 주문한 것이다, 대개 랍스터는 큰 그릇에 가득 담아 실제보다 더 푸짐하게 보이도록 플레이팅한다, 그런데 여기선 개인 접시에 담아서 편안하게 먹을 수 있도록 배려를 했다,





수족관,

습관적으로 수족관을 훓어 본다, 청결하게 관리가 되고 있어서 안심이 된다, 돌다리도 두드려 가야 한다는 옛말이 있듯이 매사에 철저히 관리하지 않으면 안되는 업이 요식업이다, 메르스 사태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병원이라고 뽐내던 분들이 얼굴을 들지 못한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작년 콜레라균 때문에 엄청난 피해를 본 분들이 전국의 횟집의 종사자들이 아니였던가!





작은 방,

네 명 정도 들어 갈 수 있는 방이지만 테이블이 길어서 마음에 든다, 가족들, 연인들끼리 편안한 시간을 즐길 수 있겠다,







예비 테이블,

단체손님들이 몰려 오면 추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된 테이블인가 보다,



해변의 창가,

이곳은 다른 횟집과 달리 입구에서부터 신발을 벗고 입장해야 한다, 바닥의 돌판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특수 코팅되어 있어서 청소도 쉬울 것 같다, 볼 때마다 정갈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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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 어부야횟집

전번 : 051-759-0033, 010-

주소 :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344번길 17-17, 민락동 110-45번지, 수변프라자 6층

영업 : 11:00 ~ 24:00

휴무 : 명절에 이틀 쉼 

주차 : 마린리치 주차 타워 또는 공영주차장 2시간 제공

비고 : ★부산맛집기행★ 카페 회원증 제시시 현금/카드 10/5% DC, http://www.광안리횟집.com/


출처 : 전세계를 돌아 다니는 사자왕
글쓴이 : 사자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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