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퇴근길에 차가 막히면 이용하는 못골시장을 통과하는데 아주 낯이 익은 분이 차 옆으로 지나 간다, 그러고 보니 못골에서 해정식당이란 밥집을 운영하던 분이다, 추어탕도 맛있어서 가끔씩 들리던 식당의 여사장이다, 떡 본 김에 제사지내지 않는가, 거기서 식사할려고 하니 엉뚱한 곳으로 안내를 하는데 식당이 아니고 반찬가게이다, 몇 달 가지 않은 사이에 식당을 팔고 오랫동안 전공인 반찬 가게를 시작했다고 한다,
03분 거리 : 남구청, 남구보건소, 별빛칫과/ 걸어서,
05분 거리 : 대연초등학교, 대연롯데캐슬 레전드@/ 걸어서,
10분 거리 : 쌍둥이돼지국밥/ 걸어서
15분 거리 : 경성대, 유엔기념공원/ 걸어서
해정먹거리
못골에서 반찬가게를 하다가 남천동 국민은행 뒷편의 장사가 되지 않던 식당을 인수하여 주변에서 인기가 높았었다, 필자도 뭔가 입이 궁금하지만 먹고 싶은 게 없을 때 자주 들렀다, 그런데 어느 날 평생 살던 본거지로 귀향하고 싶어 하더니 덜렁 식당을 못골로 옮겨 버렸다, 그래서 자주 가지 못했었는데 식당으로 성공한 탓에 예전에 운영했던 반찬가게로 다시 승부수를 띄우는가 보다,
김치
우리 집에서 김장을 하지 않은지 얼마나 되었을까? 우리 집에서 직접 내자가 만드는 반찬을 헤아려 보자, 오이무침, 불고기, 취나물무침, 생선, 된장찌개, 가지조림 등 가벼운 것 밖에 없는 것 같다, 이런 반찬가게가 있으니 주부들의 손을 많이 덜어 주는가보다, 특히, 문현동과 대연동 경계지에 재개발 되어 새로 생긴 롯데캐슬레전드 아파트 주민들에게 못골시장의 반찬가게 해정먹리가 아주 큰 도움이 되겠다, 반찬 종류가 얼마나 많은지 없는 게 없을 것 같다,
반찬가게
내부를 들러 보니 정말 가지가지 다양한 반찬들이 진열되어 있다, 반찬백화점이다, 재래시장에서 반찬가게를 지나 칠 때마다 걱정하던 게 한두 번이 아니다, 남의 일 같지 않다는 느낌이 드는 이유는 뭘까? 편의점이나 마트 등은 공급처에서 공급받은 물건을 진열하면서 판매하는 것이지만 반찬가게는 전부 직접 만들어야 하니 얼마나 힘이 들겠는가? 참 어려운 업종이 아닐 수 없다,
순두부
순두부가 먹고 싶은 날은 이기대 입구의 식당에 가서 먹는다, 그런데 반찬이 셀프로 가져다 먹 게 되어 있어서 거기만 갔다 오면 배가 용두산만큼 솟아 오른다, 그래서 자주 가지 않게 된다, 이제 이집에서 순두부 사다가 저녁 한 끼 해결하면 편리하겠다,
족발
카라멜색소를 사용하지 않고 만든 족발도 구입할 수 있다, 카라멜색소는 법적으로 허용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몇 십 년과 달리 치매환자도 많이 생기고, 암발생율이 높은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가능하면 자연산 그대로 또는 최소한의 조리를 한 음식을 먹는게 안심이 된다고 생각된다, 이제 우리 인간은 건강한 노후를 걱정해야 한다,
돼지족
단골 고객에게 무료로 나눠 줄 돼지족의 뼈라고 한다, 견공들을 거느리고 있는 단골 고객들에게는 엄청 큰 도움이 되겠다, 필자가 내자와 데이트할 때 육류를 먹고 귀가하면 누렁이가 얼마나 날뛰던지 그때부터 챙겨 가기 시작했었다, 지금도 후회스러운 것은 많이 챙겨주지 못했다고 생각되는 것이다, 필자가 타고 다니던 포니2 차량이 부모님이 살고 계시던 주택가 근처 골목에 접근하기 100m 전부터 날뛰던 게 지금도 눈에 선하다, 보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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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 못골시장 해정먹거리
전번 : 051-612-0945
주소 : 부산 남구 못골로 51
영업 : 미확인
휴무 : 없음
주차 : 가개 앞에 잠시 정차하고 구입할 수 있음,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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