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예상치 않게 단체로 방문하게 된 연산동 섬은 입구에서 바라 본 것과 달리 아주 내용도 충실하며 단체모임도 가능한 곳이었다, 다양한 음식들이 테이블에 올려졌는데 주점 규모에서는 퀄리티도 수준급인데다가 고객들에게 기다리지 않게끔 음식이 차려지는 것등 대단하다는 느낌을 가졌다, 그런데 촬영한 사진들 보관 폴더가 잘못되는 바람에 지금까지 묵혀 있던 것을 찾아 내어 뒤늦게 포스팅하게 되었다,
02분 거리 : 한창정보타운 / 걸어서
03분 거리 : 연산동 R, 활전복갈비탕.갈비찜 / 걸어서
05분 거리 : 칠보락, 정참치, 수참지 / 걸어서,
08분 거리 : 동원횟집, 연일시장 / 걸어서,
12분 거리 : 선정생한우 / 걸어서
문어해산물섬,
2005 년도에 문을 열었다고 하는 문어해산물 섬은 활문어와 숙회로 유명하다고 일행이 설명을 덧붙인다, 그래서 '섬'이란 단어를 차용하여 사용하는 여러 업체가 등장하므로서 프랜차이즈로 오해받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우리가 나올 때까지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맛보면서 '해산물섬'이라는 단어가 붙게 된 계기가 짐작이 된다, 기억나진 않지만 이곳 업주가 부산맛집기행 카페의 오래된 회원이라고 하는데 만나 보지는 못하였다, 언제 가서 얼굴 확인해야 겠다, 아마 10여 년 전 결혼할 때 부조했던 젊은이가 아닌지 궁금하다,
기본 밑반찬,
당연히 계절에 따라 다르게 나오겠지만 일반적인 식당의 차림과는 격이 다르게 느껴진다, 연두부, 꼬막, 도토리묵? 대부분 리필을 요청하게 만드는 아이템들이다, 원가 부담이 늘어 나겠다, 그리고, 땡초가 들어 간 홍합탕이 칼칼하다,
문어숙회,
대/중/소 : 35/30/25K,
무지막지한 문어전문점에서 ~ 상호를 대면 문어마니아들은 기억할 듯 ~ 업주가 가위로 썰은 작은 문어 대가리를 통채로 입안에 넣어 주는 서비스?를 하는데 성의를 무시하고 뿌리쳤어야 했는데 일행들이 보는 앞에서 야멸차게 거절을 할 수 없었다, 그 다음 날 병원에 달려 간 것은 자명한 일, 그 다음부터 옥토퍼스는 눈앞에서 치우게 된다, 그런데 이집의 문어 숙회는 야들야들 먹기에 딱 알맞다,
문어와 굴보쌈,
32K,
R이란 스펠이 들어 있는 달인 만큼 싱싱한 생굴이 같이 올려져 있다, 이번 모임엔 비주류보다 주류가 많은 탓이 초록색 병이 마구 비어진다, 따라서 안주도 자꾸 주문을 하니, 먹는 것보다 조명이 어두운 곳에서 촬영하는 사람은 피곤하다,
랍스터 B 코스,
120K,
싱싱한 랍스터 회와 구이, 찜과 탕, 전복, 가리비 그리고 기억해 내기도 어려운 각종 해산물들이 푸짐하게 들어 있다, 그뿐이 아니다, 활문어 전문점답게 살아 있는 문어가 몸을 비틀어 대면 마음 약한 필자는 고개를 돌린다,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문어들도 고통을 느낀다고 한다, 그냥 탕에 넣을 경우 보신탕 때문에 더 유명해진 브리짓도 바르도 프랑스 여배우가 보면 시비를 걸 수도 있으니 조심하자,
위치,
구]knn방송국이 있던 건물 맞은 편에 있으며 대각선 방향으로 한창정보타운 대형건물이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다, 근처에 2호점도 있다고 하는데 참고하기 바란다,
상호 : 문어해산물 섬
전번 : 051-868-7345
주소 : 부산 연제구 쌍미천로 155번길 43,
영업 : 06:00 ~ 04:00
휴무: 명절 당일만
주차: 없음,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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