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분 거리 : 롯데호텔/걸어서.
10분 거리 : 서면R/걸어서, 송상현광장, 부산시민공원,
서면 시골밥상
부산 부곡동 소재 "초원의 집" 양로원에 매년 김장을 필자가
카페지기로 있는 부산맛집기행에서 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도
변함없이 회원들이 참여하여 하기로 결정했다, 사전 준비를
위해 관련자 미팅을 하기로 한 후 만날 장소를 협의하였는데
서면의 "시골밥상'이 추천이 되었다, 항상 주변에 있으면서도
가지 않았던 곳인데도 불구하고 들렀던 것처럼 느껴진다,
숭늉 ~ 상호에서 풍기는 이미지는 낡고 작은
시골의 여느 식당같을 것이라는 선입견을 갖고
문을 열고 들어 간다, 그런데 어렸을 적 모친이
외출하신 사이 어린 마음에 연탄을 갈지 않으면
꺼지는 줄 알고 분리되지 않는 연탄을 깨다가
고생했던 주방의 포근했던 그 느낌이 온 몸을
휘감는다, 숭늉의 구수한 향이 주방 대신에 출입구
앞에서 살내에 퍼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돌솥밥 ~ 우리는 당연하게 여기는 따뜻함이
머물러 있는 밥그릇이다, 공기처럼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돌아 가신 선배 한 분이 30년 전 돌솥을
일본인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자주 구입하는 것을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분들이
김치처럼 뒤늦게 밥그릇에 담겨 있는 우리 고유의
맛과 멋을 느끼게 되었던 것 같다,
청국장 ~ 이 나이에 건강에 좋다고 하니 주변의
권유에 마지 못해 주문하게 된다, 그러나 아직은
내자가 해주는 된장찌개만큼 호감이 가지 않는다,
갈비찜 ~ 여기서도 갈비찜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예상을 하지 못했는데 놀랍다,
지난 번 교토대학 청년 둘이 먹고 싶어 한
갈비찜을 고기를 재이고 준비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 많이 소요되므로 쉽게 먹을 수 없다고
설명한 무지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워진다,
서대구이 ~ 부산에서는 평소 보기 어려운
서대가 올라 왔다, 일행이 단골이어서
여사장이 슬그머니 한 마리를 올려 준다,
시골에서나 느낄 수 있는 그런 분위기가
좋다, 또 가고 싶어 진다,
상차림 ~ 평소에 먹어 보기 어려운
세발나물을 포함하여 골고루 먹을만한
밑반찬들로 가득차니 배부르고 등따시겠다,
수정과 ~ 식사 후 제공되는 수정과를
마시며 오늘 기대 이상 괜찮은 곳에서
남을 위해 수고하는 좋은 분들과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안내를 받았음을
즐거워 한다,
메뉴판 ~ 외부에 노출된 것을
촬영하였길래 깨끗하게 보이지 않는다,
위치 ~ 일본인 주방장이 일하는 아지까야
"마쯔리야"
근처에 있었는데 보지 못하고 지나쳤다,
1층 ~ 규모가 상당하다, 점심 식사하러
많은 손님들로 만석은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어디서들 왔을까? 민자리가 없다,
시냇물 ~ 졸졸 흐르는 냇가에
발을 담그고 쉬었다 가면 좋겠다,
2층 ~ 독자들을 위하여 소개해야겠다,
우리도 차 한 잔하면서 회의를 진행하기
위하여 2층으로 올라 갔다,
2층 ~ 단체손님들만 안내받을 수 있다,
기대 이상 분위기도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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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 서면 시골밥상
주소 : 부산시 부산진구 중앙대로691번가길 24-16, (우) 47287 부전동 519-32
주소 : 051-807-6553
영업 : 10:30 ~ 23:00
휴무 : 연중 무휴
주차 : 아르반호텔 지하주차장 1시간 제공
비고 : 사전 예약이 도움이 됨, 포장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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